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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주택담보대출규제 항의 '묵묵부답'
입력2006-06-27 11:01:51
수정
2006.06.27 11:01:51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총량을규제한 것에 대해 금감원 홈페이지에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금감원이 이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금감원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사실이 알려진 지난 22일 이후 금감원 홈페이지에는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글이 수십건 올라왔다.
시민들은 '도무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무엇이 서민들을 위한 정책인지.
.무엇이 올바른 부동산 정책인지 아는가'라며 금감원을 성토하고 있다.
한 시민은 "주택담보대출 안된다는 기사 나기 바로 전날에 빌라를 계약했다"면서 "투기 같은 거 하지 않는 평범한 주부이고 스무 평 남짓한 빌라 하나 장만하려고했는데 하루하루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괴로움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뾰족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평소 이용자들이 올리는 질의 응답에 바로바로 답을 해주던 것과는 달리,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한 게시물에 대해서는 모두 '처리 중'일 뿐 한 건도 답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시민은 이런 금감원의 행태에 대해 "어째 시원한 답변이 없네요. 언제까지처리 중이라 하실 것인지.."라면서 "투기 잡아야 할 곳은 안 잡고 엉뚱한 서민만 잡고 그러나"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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