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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윤리경영이다/대기업] 삼성전자
입력2002-03-13 00:00:00
수정
2002.03.13 00:00:00
공정거래로 협력사와 '相生'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국내 최대 수출기업으로서 뿐만 아니라 기업간 거래에서의 법 집행 준수에서도 일등기업이 되겠다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포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9월에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위원회를 발족시켜 공정거래 정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매부문에서의 윤리경영도 삼성전자가 주력하고 있는 분야.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깨끗한 구매, 정도 구매를 위한 구매윤리헌장을 제정했다. 이 윤리헌장은 구매부문만 적용되는 게 아니다. 기획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깔끔한 일처리와 공정한 업무집행을 실행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주내용은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임직원ㆍ협력사ㆍ경쟁사ㆍ주주와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공동 번영을 추구하며 삼성전자가 진출한 모든 지역과 국가의 법규와 도덕을 준수하고 공정한 경쟁을 성실히 수행한다는 것 등이다.
이 같은 노력에는 최고경영자들의 윤리경영에 대한 의지가 밑받침되고 있다. "글로벌 경쟁체제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이 높은 기업만이 일등기업이 될 수 있으며 공정거래 준수는 초일류 경영의 중요한 실천사항이다"(윤종용 부회장), "최고의 제품은 최고의 부품과 공정한 거래가 있을 때 가능한 일이다"(진대제 디지털미디어 총괄 사장)의 주문은 이들이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얼마만큼 인식하고 있는 지를 잘 보여준다.
'협력업체의 날'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相生)관계 확립에 나선 것도 윤리경영을 내외부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윤리규범을 어길 경우 인사상 불이익을 주고 실천에 앞장서는 직원에게는 그에 맞는 보상을 해주는 등 신상필벌 원칙을 확실히 한다는 방침이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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