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기업을 지향하는 웅진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이온수기, 비데 등 환경가전제품이 주력 상품이다. 이들 제품군에서 모두 4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음식물처리기, 초음파식기세척기 등 생활가전시장에도 환경 개념을 접목시켜 신수종 사업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11월 쓰레기의 부피를 10분의1로 줄여 가사 부담을 덜어주는 음식물 처리기를 새로 출시했다. 음식물쓰레기를 잘게 분쇄한 후 건조해 열 효율을 높이고 음식물쓰레기의 부피를 최대 95%까지 감소시킨다. 기기를 하수관으로 연결시켜 악취를 강제로 배출시킴으로써 냄새 문제를 해결했으며 동작 버튼을 누르지 않은 경우에도 팬(fan)에 의한 건조로 내부 악취 및 습기를 강제 배출시켜 음식물을 자동 건조시킨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가정용 초음파 세척기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웅진코웨이는 국내 최초로 흐르는 물에 세정할 수 있는 '웅진 루체 초음파 야채 세척기'를 지난해 12월에 새로 출시했다. 화학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1.6MHz의 강력한 초음파로 야채, 과일의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을 제거한다. 특히 흐르는 물로 씻음으로써 기존 수조식 초음파 세척기의 단점인 재오염 문제를 방지하고 평균 20%이상 효과적으로 잔류농약을 세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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