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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옴부즈맨 프로 방영
입력2002-11-18 00:00:00
수정
2002.11.18 00:00:00
'잘못된 점 시정하겠습니다.'현대홈쇼핑(대표 강태인)이 업계 최초로 옴부즈맨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현대홈쇼핑은 19일 창사 1주년을 맞아 '현대홈쇼핑을 말한다'라는 특집방송을 편성, 자체 반성 프로를 내보낼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50분간 상품을 판매하지 않고 홈쇼핑의 문제점을 파헤쳐 시청자들의 불만에 대해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19일 오전 11시부터 11시 50분까지 50분간 현대홈쇼핑을 중심으로 소비자 및 방송위, 공정위 등 관계 기관들이 제기하는 홈쇼핑의 문제점, 그리고 이에 따른 개선방안 등을 심도 있게 다룰 방침이다.
한편 이번 옴부즈맨 프로그램에는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홍성태 교수의 사회로 YMCA 시민중계실ㆍ소비자단체 등에서 각각 한 명의 패널이 출연, 선정성 및 과장광고, 충동구매 유도 등 홈쇼핑의 각종 문제점을 질문하면, 실무자들이 이에 대한 답변을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한편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고객의 소리'를 통해 제기된 소비자 불만을 보면 방송과 관련해서 '상품정보 부족'이 37%로 가장 많았고, '진행 미숙' 22% , '부적절한 자막표기' 10.1% 그 뒤를 이었다.
또 상품과 관련해서는 '품질불만'이 51% , '상품의 다양성 부족'27% , 방송과 실제 상품과의 차이 14%순 이었다.
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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