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맛보기는 유명상품 바겐세일

각 백화점들이 봄 정기바겐세일(서울 4월7일, 지방 31일)에 앞서 각 브랜드별로 봄 신상품을 30~50% 할인판매, 바겐세일을 미리 맛볼수 있는 유명브랜드 세일에 들어간다.브랜드세일은 정기세일 보다 브랜드 참여율은 낮지만 정기세일의 북적거림을 피해 편안한 쇼핑을 즐길 수 있는데다 세일 막판의 물량부족까지 감안하면 원하는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봄철에는 남성정장 매기도 일어나는 편이며 특히 올봄은 온화한 날씨로 활동적인 캐주얼 및 아웃도어 의류 구매가 많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롯데=27일부터 4월6일까지 서울 및 수도권 전점포에서 유명브랜드 바겐세일을 실시, 해외명품까지 참여한 유명브랜드특집전, 대메이커 초대전, 이월상품 1·3·5만원 균일가전 등을 마련한다.

마에스트로 캠브리지 맨스타 등 남성 정장이 50~60% 할인된 25만원선에 판매되며 피에르가르뎅, 트래드클럽 등의 정장(23만원)을 구입하면 보너스로 조끼나 바지 한벌을 준다.

나프나프, 온앤온, 톰보이 등 여성 캐주얼 의류도 이월상품을 60~80% 저렴하게 판매, 1만원대에 티셔츠를 장만할 수 있다.

◇현대= 본점·무역센터점·천호점·신촌점에서 27일부터 4월 6일까지 강스모아·리빙모아 등 침구와 키친아트 압력솥 등을 20~50%, 손정완·박은숙 등 여성의류 30%, 갤럭시·로가디스·마에스트로 등 남성의류 30%, 금강·에스콰이아·영에이지·랜드로바 등 제화·핸드백을 20% 할인판매한다.

신촌점은 새봄 구두대전을 마련, 엘칸토 신사화를 3만9,000원, 숙녀화를 3만원에 균일가판매하며 무역센터점은 가파치, 미치코런던 등 유명브랜드 핸드백을 1만~8만5,000원에 선보인다.

◇신세계=캠브리지, 로가디스, 마에스트로 등 신사정장이 30%, 닥스, 오스틴리드, 니나리찌 등 라이선스 신사정장이 20% 할인판매되며 금강, 에스콰이아, 엘칸토 등 구두가 20% 할인판매된다.

각 점포 스포츠매장에서는 24일부터 수영복 특집전을 마련, 아레나, 닥스, 레노마 등이 20% 싸게 판매된다. 본점에서는 생활용품 명품브랜드를 한데모은 「메종드 신세계」매장에서 프랑스 명품 테이블웨어인 크리스토플과 영국도자기 명가인 웨지우드 초대전이 열린다.

◇갤러리아=수원점은 4월6일까지 10~50% 브랜드세일을 실시, 리빙모아 리치랜드 등 침구는 50%, 란체티 피에르가르뎅 등 넥타이, 소니아리켈 파코라반 등 스카프, 인터크루키즈 천우바지 등 아동복은 30%, 베르사체 캘빈클라인 DKNY 등 선글라스, 레쥬메 까르뜨니트 등 여성복은 20% 할인율이 적용된다.

◇뉴코아=서울점은 4월2일까지 유아·아동 3대브랜드 봄기획대전을 실시, 이솝키드 마모스 베이비또 티셔츠를 7,000원, 면바지를 1만3,000원 등 30~60% 할인기획가격에 선보인다. 성남점은 30일까지 팬텀 라일앤스코트 TEX 등 캐주얼 티셔츠를 2만9,000~3만9,000원, 점퍼를 2만5,000~7만9,000원에 판매한다.

◇LG=구리점은 유명브랜드 세일 기간동안 개점2주년 축하행사로 30일까지 15만·30만·60만·100만원이상 구매고객에 각각 사은품을 증정한다.

안산점 여성복코너는 24일 에스깔리에, 26일 폭스레이디 29일 고세 등 브랜드데이를 정해 해당일자에 브랜드세일 20% 이외에 10% 추가 할인을 해준다.

◇삼성플라자=24일부터 신사복 유명브랜드 세일에 들어가 갤럭시 로가디스 맨스타 바쏘 소르젠떼 보스렌자 등을 30%, 닥스 니나리찌 드을 20% 할인판매한다. 조르지오아르마니, 제냐, 돌체앤가바나 등 해외명품 특별기획 종합전도 4월2일까지 열린다.

◇그랜드=일산점은 24일부터 29일까지 꼴레보이, 리씨 등 여성복을 50% 할인, 리씨 브라우스가 2만9,000원, 꼴레보이 니트가 2만5,000원에 균일가로 판매된다. 닥스 베네통 쌈지 등 피혁 잡화 브랜드도 30~50% 할인되는데 닥스의 경우 지갑·벨트세트는 4만2,000원, 베네통 모자나 가방은 9,000~1만5,000원.

이효영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3/23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