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동운항에 따라 인천과 암스테르담을 오가는 대한항공 승객들은 기존 3회 운항편에서 4회 늘어난 주7회 일정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기존 화ㆍ목ㆍ일 주3회 노선을 운항했으며 여기에 KLM네덜란드의 월ㆍ수ㆍ금ㆍ토 주4회 일정이 추가되는 셈이다.
대한항공 운항편은 오후 2시 2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 25분 암스테르담공항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편은 같은 날 오후 8시 암스테르담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2시 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KLM네덜란드항공은 현지시간 오후 5시 45분 암스테르담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12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같은 날 오후 2시 5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6시 35분에 암스테르담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유수 항공사들과의 제휴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현재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 중국 남방항공, 사우디아라비안항공 등 총 28개사와 공동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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