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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투신] "제약종목 사세요"
입력1999-06-15 00:00:00
수정
1999.06.15 00:00:00
임석훈 기자
대한투자신탁은 올해 동아제약을 비롯한 제약업체들이 환율안정에 따른 원가율 감소와 금융비용부담 감소 및 매출채권 회수기간 단축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적극 매수를 추천했다.15일 대한투자신탁은 올해 제약업체들의 평균 금융비용부담율이 금리하락으로 인해 지난해 10.2%수준에서 8.5%선으로 낮아지고 환율안정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기초원재료의 구입비용이 감소, 수익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제약업황 호전은 특히 매출 1위인 동아제약과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의 실적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진단, 이들 종목을 투자유망종목을 추천했다. 동아제약은 업계 1위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 영향력이 큰데다 자산매각 등의 구조조정으로 지급보증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라고 대한투신은 설명했다.
또 유한양행은 유한킴벌리 지분매각에 따른 특별이익 217억원을 계상할 예정이고 면역억제제 기술수출로 2000년이후 매년 100~160억원의 로열티유입이 예상된 점이 부각됐다.
한미약품은 항생제인 세포락심이 유럽인증을 획득하고 미국의 FDA승인도 기대돼 수출증대가 예상되며 면역억제제 기술수출에 의해 연간 600만달러이상의 로열티 수입이 기대된다고 대투는 전망했다.
대한투신은 『제약업종 주가는 올연말에서 2000년초에 각 업체들의 신약개발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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