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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프랑스의 새로운 미술관'전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달 31일부터 10월 21일까지 중앙홀에서 '프랑스의 새로운 미술관ㆍ박물관 - 건축과 디스플레이'전을 개최한다.프랑스예술진흥협회(A.F.A.A)와 공동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프랑스의 뮤지엄(Museum.미술관ㆍ박물관) 건축과 디스플레이 기법을 박물관학(Museography)적 관점에서 정리해 보여 주게 된다. 프랑스 박물관 분야의 대표적 교육기관인 에콜 뒤 루브르의 박물관학 교수이자건축가인 장- 폴 미당(Jean-Paul Midant)이 기획을 맡아 2년 전부터 전세계에서 순회전시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19세기의 뮤지엄을 확장하거나 개조한 뮤지엄들(리옹 미술관,릴 미술관,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 등) ▦20세기 후반에 새로 지은 뮤지엄들(생 로맹 앙 갈 고고학박물관, 리옹 현대미술관 등) ▦오래된 역사적 건축물을 뮤지엄으로 전환한 건축물들(파리 루브르미술관 등)로 분류, 각 뮤지엄의 건축 및 디스플레이 기법에 관한 사진과 텍스트가 들어 있는 32개 패널이 마련된다. 또 리옹미술관의 개조와 생 로맹 앙 갈 고고학박물관의 건축을 소개하는 비디오 두 편, 퐁피두센터와 루브르미술관의 건축구조와 전시회, 건축가 렌조 피아노의 작품세계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등도 상영된다. 이와 함께 9월 24일부터 사흘간 장-폴 미당 등 프랑스의 뮤지엄 건축 및 디스플레이 전문가 5명과 국내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미술관학 워크숍'이 소강당에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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