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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기업·신원종합개발·FnC코오롱 급등세
입력2006-11-29 17:20:32
수정
2006.11.29 17:20:32
진흥기업과 신원종합개발ㆍFnC코오롱이 각각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나 인수합병(M&A)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타고 있다.
진흥기업은 29일 경영참여를 선언한 사모펀드의 주식 매집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날보다 5.21% 오른 1,92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27일 이후 사흘째 상승세다.
진흥기업은 21~22일에는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다가 22일 장 마감 뒤 유상증자 공시가 나자 23~24일에는 연속 하한가로 추락했다. 하지만 GLA사모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2호가 하한가를 이용해 23일에는 489만주, 24일에는 130만여주를 각각 매집했다. 이에 앞서 사모펀드의 특별관계인(새날과 아인스종합건설 등)도 320만여주를 확보했다.
GLA 측은 이어 28일 14.12%의 지분확보 내용을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에 앞서 25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이화전기공업과 제휴사인 미르이앤씨ㆍ라임개발ㆍ라임산업개발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현재 진흥기업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25.53%이다.
신원종합개발도 M&A 가능성에 관한 루머가 돌며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160원으로 마감하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루머의 골자는 신원종합개발 최대주주인 원익(지분율 32%선)이 일부 지분을 K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원익과 신원종합개발 측은 각각 “M&A에 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
FnC코오롱도 비상장사인 코오롱패션과의 합병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며 6.74% 오른 1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FnC코오롱은 한때 코오롱패션을 흡수 합병하려다가 법인세 문제 등으로 유보됐으나 코오롱패션이 내년 1월 무상감자를 실시하기로 하면서 다시 합병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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