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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경계감에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북한이 태양절을 맞아 추가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경계감에 원·달러 환율이 1,130원 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129.4원에 거래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9원 오른 1,131.0원에 개장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 선물환 시장(NDF)에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두드러지며 달러가 상승세를 보인 탓으로 풀이된다.

개장 이후 환율은 다시 1,120원대로 내려갔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북한 위협으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은 지났지만 이날 태양절을 맞아 긴장이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당에 따른 외국인의 송금수요가 달러의 하방 지지력을 형성할 것”이라며 오늘 원·달러 환율은 1,127~1,135원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8원 내린 100엔당 1,144.72원을 기록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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