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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항공기 입출항비용 3년간 17% 오른다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입출항 비용이 앞으로 3년간 17% 오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2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협상을 벌여 인천공항을 1회 이용하는 항공기 입출항 비용을 올해 5%, 내년 5%, 2006년 7% 등 3년간 모두 17% 올리기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항공기 입출항 비용은 항공기 착륙료와 조명료, 정류료, 탑승교 사용료, 수하물처리시설 사용료가 포함된 비용이다. 올해 인상률 5%는 이번달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395톤에 279명이 탑승하는 보잉 747-400기종의 입출항 비용은 352만원에 369만원으로 인상된다. 이는 일본 나리타공항의 1,118만원, 중국 푸둥공항의 540만원, 홍콩 첵랍콕공항의 506만원보다 훨씬 싼 비용이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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