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창(사진·65) 전 삼성생명 사장이 차기 생명보험협회장으로 내정됐다.
생보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5일 제2차 회추위를 열고 이 전 사장을 단독후보로 추대했다.
회의에서는 이 전 사장을 포함해 고영선 교보생명 부회장, 신용길 전 교보생명 사장 등 총 3인이 추천됐다. 그러나 회추위 위원들은 단독후보를 추대하기로 결정하고 이 전 사장을 낙점했다. 이 전 사장은 7명의 회추위원 중 3분의2인 5명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후 1973년 삼성생명에 입사, 제일제당과 삼성중공업 등을 거친 뒤 1993년 삼성생명 임원으로 보험업계에 복귀했으며 지난 2001년부터 11년간 삼성화재·삼성생명에서 대표로 재직한 '보험전문 경영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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