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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합병후 고객 116만명 늘어
입력2002-05-30 00:00:00
수정
2002.05.30 00:00:00
국민은행 거래고객(개인)이 합병이후 6개월간 116만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은행은 30일 옛 국민·주택은행간 중복거래고객을 파악하는 전산작업 결과 합병이후 6개월이 경과된 지난 4월말을 기준으로 전체 개인고객수가 2,310만명, 주요 우량고객수가 374만명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체 고객(법인 제외)이 2,310만명으로 우리나라 총인구의 50%, 핵심 경제활동인구인 20~40대 인구의 67.8%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0대의 경우는 10명중 7.3명이 통합 국민은행의 거래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합병전 거래고객수와 비교할 때 116만명에 달하는 개인고객이 증가했으며 주요우량고객수도 44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민은행은 덧붙였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합병후 기존고객의 10% 안팎을 잃어버리는 해외사례와 비교해 볼 때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성화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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