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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실업계 고교 IT인력 2,400명 양성

지난해 1,600명에서 올해 2,400명으로 늘려 지난해 1,600여명 수준이었던 정보통신부의 실업계 고교 정보화 인력양성 사업규모가 올해 2,400여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정보통신부는 중소기업의 정보기술(IT)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실업계 고교 기업정보화 인력양성 사업` 규모를 이처럼 늘리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60개 상업계 고교 학생 2,400명에게 인터넷을 통해 전사적 사원관리(ERP) 실습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특히 일방형이 아닌 양방향의 대화형으로 진행되는데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설치된 ERP 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에 각 학교가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올해 정보화촉진기금에서 이 사업에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앞으로 상업계고뿐만 아니라 공업계고교ㆍ전문대학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ERP 외에 공급망관리(SCM)ㆍ고객관계관리(CRM) 등으로 교육 내용도 확충할 방침이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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