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파로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다른 중국기업들의 주가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24일 오전 9시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중국고섬은 전 거래일 보다 72.39% 떨어진 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중국고섬의 주식예탁증권 정리매매를 실시한 뒤, 내달 4일 상장폐지키로 했다. 중국고섬은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 공시해 국내 투자자들을 속인 부정거래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고섬의 정리매매가 시작되자 다른 중국기업들의 주가도 흔들리고 있다. 중국원양자원은 전일 보다 9.04% 내린 3,580원에, 차이나하오란은 2.02% 떨어진 1,455원에, 차이나킹은 1.72% 하락한 2,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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