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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연구ㆍ기술인력 싼 비용에 활용하세요"

부품소재통합硏 주도 종합기술지원사업 활기

부품소재통합연구단의 종합기술지원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이 사업은 기술적인 어려움에 부딪친 부품ㆍ소재 중소기업들을 위해 최고급 연구.기술인력들을 파견, 저렴한 비용으로 기술지원을 하는 제도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계연구원, 전기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등 19개 연구기관들이 모여 만든 부품소재통합연구단이 주도하고 있다. 부품소재 중소기업이 기술적인 어려움을 호소할 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최고급 과학기술인력을 19개 연구기관에서 찾아 해당기업에 1년간 파견, 문제점을 해결해 준다. 19개 연구기관은 국내 최고의 연구소들로 연구인력만도 6,000명, 연구장비만도 1조3,000억원에 이른다. 더욱이 최고급 인력 파견비용은 정부에서 50% 지원해 준다. 즉 기업입장에서는 실 비용의 절반 수준으로 최고급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셈.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정부예산 850억원을 지원받아 729개 지원과제에 1,839명의 고급인력이 참여했다. 2002년 사업성과를 보면 145과제에 133억원의 정부지원금이 투입돼 매출 6,109억원, 원가절감 782억원의 효과를 거뒀다. 지원금 1억원당 매출 46억원, 원가절감 6억원, 수입대체 12억원의 성과를 거둔 셈이다. 통합연구단 산하 부품소재전문기업지원센터 이덕근 소장은 “부품소재기업들의 가장 큰 경영애로는 전문기술인력의 부족”이라며 “이 제도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중소기업들이 최고의 인력과 장비를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라고 말했다. 이 제도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해당기업이 부품소재전문기업 이어야 한다. 전문기업 확인을 받기 위해서는 전자산업진흥회 등 업종별 단체의 확인을 거쳐 산업자원부에서 장관명의의 부품소재전문기업 확인증을 받아야 한다. 지원 받고자 하는 부품소재전문기업은 부품소재통합연구단 사이트(icon.or.kr)에 들어가 회원등록한 뒤 애로사항을 명시하면 된다. 기업이 추천인력을 명시하면 통합연구단에서 우선적으로 명시된 박사급 인력을 찾아 연결해 주고 그렇지 않으면 연구단이 19개 회원 연구기관에서 적당한 인력을 찾아 기업과 연결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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