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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협력업체 지원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협력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품목별로 협력업체를 정예화하고 품질과 기술 전문위원의 협력업체 현장지도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대금지급 횟수를 월 2회에서 3회로 늘리는 등 협력업체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이날 제주도 해비치 호텔에서 국내 협력업체 71개사 대표를 초청해 가진 '2010년 협력업체 대표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로템의 중장기적인 비전을 협력업체와 공유하고 글로벌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의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민호 사장은 "현대로템과 협력업체가 동등한 파트너로서 새로운 기술개발에 전력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술력을 갖는다면 진정한 상생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서로 신뢰하고 이해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함께 나가자”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현재 기술교육원을 통한 협력업체 기술교육 무상 지원, 1등급 협력업체에 대한 발주 우선권 부여 등 다양한 동반성장 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 3일 이민호 사장은 배관단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 하나글로텍의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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