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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대표팀, 박지성 ‘필승카드’로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3일 오후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중국과 2004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첫 경기에 박지성을 `필승카드`로 내세운다. 김호곤 감독은 2일 긴급 수혈한 박지성에 대해 “준비가 돼 있는 선수”라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플레이메이커로 활용할 전략임을 내비쳤다. 박지성도 “컨디션이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조재진ㆍ최성국ㆍ최태욱의 공격라인에 박지성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전망이며 골문은 김영광이 지키게 된다. 한편 한국은 중국과의 올림픽축구 역대전적에서 6전5승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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