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전문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지에 실린 존 레넌과 오노 요코의 사진이 지난 40년간 미국 잡지 표지사진 중 최고의 걸작으로 선정됐다. 미국잡지편집인협회는 18일 푸에르토리코에서 미국 잡지콘퍼런스를 갖고 최고의 걸작 표지사진 수상작으로 존 레넌 부부의 사진을 선정했다. 롤링스톤 지는 지난 80년 12월 뉴욕에서 한 광팬의 총격으로 사망한 존 레넌에 대한 헌정의 표시로 81년 1월 22일자 표지에 옷을 벗은 존 레넌이 오노 요코를 몸으로 감싸 안고 볼에 입맞춤을 하는 사진을 실었다. 이 사진은 애니 리보비츠가 촬영했다. 한편 2위는 91년 8월호 ‘배니티페어’지에 실린 만삭의 데미 무어의 누드사진이, 3위는 68년 4월호 ‘에스콰이어’지에 실린 화살을 맞고 있는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의 사진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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