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9일 보고서에서 “최근 방위사업청과 FA-50 경공격기 공급 계약 체결했으며 수주 규모는 1조 1,121억원에 달한다”며 “한국항공우주의 수주 추이는 국방예산 증가와 대형 군수 프로젝트의 진행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FA-50 경공격기는 한국 공군의 F-5E/F 프리덤 파이터와 A-37B 드레곤플라이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올해 들어 한국항공우주의 수주 규모는 2조4,600억원에 달한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공군 및 육군 항공대의 전력증강은 하이투자증권의 안정적인 성장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올해 6조 1,628억의 수주 목표를 세워놓고 있는데 여러 여건과 주변 환경을 감안할 경우 4조3,000원 수준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차세대 전투기(F-X), 대형공격헬기(AH-X), 해상작전헬기(SH-X),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도입 등은 긍정적인 이벤트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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