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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준열 前향군인회장 별세
입력2004-01-28 00:00:00
수정
2004.01.28 00:00:00
최수문 기자
예비역 육군대장인 소준열(75) 전 재향군인회장이 28일 새벽 0시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6ㆍ25전쟁이 일어난 1950년 7월 육군 소위(육사 10기)로 임관, 최전방에서 소ㆍ중대장 임무를 수행했으며 1968년 베트남전에도 맹호사단 참모장으로 참전했다. 또 보병사단장과 육군종합행정학교장, 육군참모차장, 제1군사령관 등을 역임한 뒤 1983년 대장으로 예편해 한국토지개발공사 이사장, 재향군인회 회장 등을 맡았다.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인 1980년 5월에는 광주 현지에서 시위대 진압 임무를 맡았던 전투병과교육(전교) 사령관을 지냈다. 충무무공훈장, 보국훈장 통일장 등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형정순(72)씨와 아들인 인하대 교수 재성(在成.47)씨 등 2남2녀. 빈소는 강남삼성의료원 (02)3410-6914), 발인은 30일 오전 장지는 대전국립현충원.
<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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