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신라는 현재 이익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면세점 영업이 장기호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앞으로 수익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도 한류열풍이 지속되고 있고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호텔부문은 단기적으로 매출성장을 기대하기 힘들지만 수익성 위주의 경영이 지속되고 있어서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역 관광수요 개선과 위탁호텔경영수입 또한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카페형 제과점인 아티제와 호텔예약서비스, 최고급 휘트니스센터 등 소규모 신규사업도 잇따르고 있어서 2010년까지 매출을 현재보다 2배로 늘린다는 목표는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산가치도 우수하다. 실질 부동산 가치를 감안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으로 2배를 웃도는 외국호텔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다. 앞으로 면세점 매출 지속증가와 호텔부문의 영업이익개선, 사업다각화로 기업 가치는 현재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상으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만큼 현시점에서는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최근 주가조정을 편입기회로 삼아 볼 것을 권한다. 3개월 목표가로 1만5,000원을 제시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