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파이프는 열전도 속도가 기본 제품에 비해 200배 빠른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인 CR2000 시리즈(사진)를 추천했다.
아이스파이프는 명명된 방열기술 이름을 그대로 회사 명칭으로 사용할 정도로 독보적인 기술을 자랑한다. 세계 42개국에 관련 특허 50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스파이프의 방열구조는 기존 알루미늄 방열구조에 비해 열전도 속도가 200배나 빠르다. 이에 따라 가격과 무게는 기존 알루미늄 방열에 비해 20~25%수준에 불과한 데도 불구하고 성능은 2배 이상 우수하다.
아이스파이프는 LED조명기구의 핵심부품인 전원공급장치(SMPS)도 자체 개발했다. 전원공급장치는 내장형으로 개발돼 수명단축의 원인이 되는 콘덴서를 2중으로 설치, 수명을 2배 이상 늘렸다. 또 생산되는 전 제품의 빛떨림 현상(플리커)을 바로잡아 눈의 피로를 크게 줄였다.
아이스파이프는 이같은 기술력을 배경으로 지난해 8월부터 고천정등인 CR2000시리즈로 150와트와 100와트 제품을 양산하기 시작했다. 특히 CR2000시리즈 150와트의 가격을 17만원으로 책정, 가격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아이스파이프는 현재 전 방향으로 빛이 나가는 옴니 타입 전구인 OBA시리즈 등 47개 제품을 시판 중이다. 상반기 내에 공장등으로 주로 사용되는 CH2000시리즈 200와트, 150와트를 포함해 50여종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장 전용 LED 조명인 POP시리즈와 사무실용 M200시리즈도 곧 내놓는다. 연내에 4와트로부터 800와트까지 20개 제품군에 100여종의 라인을 갖출 전망이다. 이상철 아이스파이프 부사장은 "아이스파이프는 다른 회사의 동급 제품 중에서 가장 좋은 제품에 비해 성능은 30% 더 좋고, 가격은 30% 더 싼 제품을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며 "세계 최고의 LED 조명업체로 올라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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