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tSectionName(); [기업이 뛴다] 한진그룹 최첨단 항공기·명품좌석 통해 상승나래 편다올해 사상최대 규모 2조원 투자'하늘의궁전' A380 연말에 도입글로벌 항공사로 위상 강화 박차 홍재원기자 jwhong@sed.co.kr 대한항공은 올해 항공기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1조9,8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고객들이 명품좌석인 '코스모 스위트'에 앉아 여행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한진그룹은 2010년 경영의 초점을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흑자달성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정하고 항공 운송 부문에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주력계열사인 대한항공은 올해 최첨단 항공기, 명품 좌석,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항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2조1,313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이중 93%에 달하는 1조9,800억원을 항공기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투입해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 위상을 강화한다. 대한항공은 2010년은 국내외적으로 금융위기 충격과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고 소비심리 상승 및 기업 투자 확대 등이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상승세로 반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항공사로서 더욱 비상하기 위해 항공운송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는데 적극 나선다. '하늘의 궁전'으로 불리는 에어버스사의 최첨단 초대형 A380 항공기가 올해 말 첫 도입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14년까지 10대 도입되며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로 불리는 보잉사의 B787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10대를 도입한다. 또한 올해 B777-300ER 3대, A330-200 2대, B747-8F 1대 등 차세대 항공기를 총 7대 도입하는 것을 포함해 오는 2015년까지 총 57대 신형 항공기를 들여오게 된다.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게 될 A380, B787 등 차세대 항공기는 중장거리 노선에서 더욱 넓은 기내 공간으로 고객에게 안락하고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존 중장거리 항공기의 좌석을 더욱 쾌적하고 안락한 차세대 명품 좌석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부터 국내 처음으로 해외 전문 디자인 업체에 의뢰해 좌석을 설계한 고품격 '코스모 스위트', 180도로 펼쳐져 기존 일등석 못지 않은 안락함을 제공하는 '프레스티지 슬리퍼', 승객들이 더욱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뉴 이코노미' 등 전 클래스에 차세대 명품 좌석이 장착된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차세대 명품 좌석에는 기존 대비 하드웨어∙소프트웨어가 대폭 업그레이드 된 전 좌석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시스템이 장착돼 항공 여행의 품격을 높이게 된다. 16대9 비율의 와이드 모니터가 장착된 AVOD는 모니터 크기가 기존 대비 최대 41.9cm(코스모 스위트) 확대됐으며, 영화 60편, 단편물 60편, 음악 300 CD장, 40여종의 게임, 항공기 외부 전경 감상 서비스, 오디오 북 등 화려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한항공은 운영하던 B777-200 항공기 3대에 대해 지난해 차세대 명품좌석으로 개조 작업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총 1,800억 원을 투입해 B777-200, A330-300 등 총 21대 항공기의 좌석을 차세대 명품 좌석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올 하계 스케줄(3월 말~10월)에 단거리를 제외한 미주∙구주 및 중∙대형기가 운항되는 동남아 전 노선에 차세대 명품 좌석과 전 좌석 AVOD가 장착된 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오는 2015년까지 신규 도입 차세대 항공기를 비롯해 중∙장거리 항공기 96대 모두에 명품 좌석을 설치해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위상을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 여객∙화물 부문에서도 적극적인 시장 개척이 이뤄진다. 관광지인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캄보디아 시엠립에 부산 기점 노선을 신규 취항했으며, 4월부터는 전세기 형식으로 몰디브에 직항편을 운항한다. 또한 하계 스케줄 기간 동안 고환율, 신종플루 등의 여행 심리를 위축하는 장애요인이 사라지면서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의 실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동안 수요가 정체됐던 미주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했다. 화물부문에서는 동남아시아 항공 물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 노선을 강화하는 것을 비롯해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중앙아시아 물류거점 구축을 위한 나보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