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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메디병원] 시험관아기 의료기술 일본수출
입력1999-12-12 00:00:00
수정
1999.12.12 00:00:00
박상영 기자
미성숙 난자를 이용한 시험관아기 시술은 불임전문 의료기관인 미즈메디병원(구영동제일병원) 노성일·조정현·도병록 박사팀이 세계 처음으로 개발, 국내외 의학계에 주목을 받은 시술법이다.현재 일본에서 미성숙 난자를 이용해 임신에 성공한 여성은 2명. 아사이-마이니찌신문·NHK 등 현지 언론들은 이같은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했고 특히 한국에서 이전받은 시술법이라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밝혀 국내 의료수준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 조정현 박사는 『미성숙 난자를 이용한 시험관아기 시술법은 호르몬제를 주입하지 않고 특수바늘로 미성숙 난자를 채취, 체외배양 및 수정을 시키는 방법』이라면서 『비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임신 성공률이 40%나 돼 제3세대 임신보조술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즈메디병원 조정현 박사팀은 지난10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시험관학회(일본 체외수정학회) 연례 심포지엄에 초청돼 이 시술법을 소개한 바 있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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