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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지를 수 없이 드나드는 대한항공의 조종사들이 최고의 여름 여행지로 하와이를 꼽았다.
대한항공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회사 내 기장, 부기장 등 운항승무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추천 여행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개 항목 가운데 3개 부문에서 하와이가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월 한 달간 진행했으며 ‘시원한’, ‘이열치열’, ‘효도’, ‘어린자녀와 첫 여행’ 등 4개 부문에서 추천 여행지를 선택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하와이는 시원한과 이열치열, 효도 부문에서 각각 전체 응답자 중 23%, 26%, 29%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년 내내 온화한 기후에다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만큼 여행자에 따라 시원하거나 이열치열 등 목적에 맞는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것”이라며 “맛집이나 쇼핑 등 부모님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와이 외에 높은 평가를 받은 여행지는 시원한 부문의 경우 스위스 취리히가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열치열 부문에서는 ‘인도양의 보석’ 몰디브 및 괌이 2위, 3위를 차지했다. 효도여행지로는 방콕과 일본 온천여행이 많은 추천을 받았다.
어린 자녀와의 첫 여행지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까운 비행거리와 휴양 시설이 한데 모여 있는 괌이 40%로 단연 1등을 차지했다. 눈부신 백사장과 천혜의 자연이 펼쳐진 태국 푸켓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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