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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탄탄 알짜종목 'V자형' 반등

제이엔케이히터 등 강세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로 국내 증시가 몸살을 앓고 있지만 알짜 종목들은 탄탄한 실적을 무기로 저가 매수세를 흡수하며 강한 주가 복원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인 제이엔케이히터는 지난 9일부터 나흘 연속 상승한 끝에 12일에는 사상최고가인 2만6,850원까지 치솟았다. 이 회사는 증시가 글로벌 악재로 4일 이후 3거래일 동안 15.5%나 급락했지만 9일부터 저가매수세가 몰리며 낙폭을 만회한 것은 물론 급락 이전 주가를 넘어서는 강한 복원력을 보여줬다. 특히 외국인은 8월 들어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수하고 있다. 제이엔케이히터 강세의 원인은 플랜트에 쓰이는 산업용 가열로 수주 급증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올해 당초 목표 수주액인 1,200억원을 크게 웃도는 1,500억원 이상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익악기 역시 올해 각각 26%,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등에 업고 나흘 연속 급등세를 보였다. 한화증권에 따르면 삼익악기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6%,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롯데쇼핑과 이마트ㆍ한샘ㆍ네오위즈인터넷ㆍ에스엠ㆍ안철수연구 등도 실적 개선을 무기로 하락 이후 곧바로 주가를 회복하는 'V'자형 주가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불안한 장세에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됐지만 확실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주가수준이 높지 않은 종목들로는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며 "다만 변동성이 심한 만큼 관련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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