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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미국 안간다"
입력2002-01-17 00:00:00
수정
2002.01.17 00:00:00
황장엽 전 북한 조선노동당 비서는 17일 "(북한의 핵ㆍ화학무기를) 논증하기 위해서라면 미국에 갈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황 전비서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나는 지금 구체적으로 방미초청을 받은 바 없다"며 "방문 초청을 받았다면 방문의 구체적인 목적과 일정, 건강조건 등을 검토하고 방문시기와 일정을 답변해 줄 수 있을 것"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시종일관 평화적 방법으로 북한 독재정권을 붕괴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 방향에서 투쟁하려고 한다"며 "이런 문제와 관련하여 미국의 벗들을 만나기 위해서라면 미국을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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