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의 월간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됐다. 그러나 코스피지수 상승률에는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6월21일부터 7월21일까지 공시된 펀드 기준가격을 분석한 결과, 약관상 주식편입 비율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 펀드의 1개월 수익률은 평균 3.6%를 기록했다. 비록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서긴 했지만 같은 기간 3.87% 상승한 코스피지수를 따라가지는 못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형은 4.57%의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또 주식투자 비율이 성장형 펀드보다 낮은 안정 성장형(40~70%)과 안정형(10~40%)은 각각 1.89%, 1.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운용사별 펀드 수익률을 살펴보면 KTB자산운용이 성장형에서 6.98%, 안정성장형에서 4.07%를 기록해 두 부문에서 모두 가장 높은 수익을 냈다. 성장형에서는 한국투신운용이 4.89%, 미래에셋자산운용이 4.84%로뒤를 이었다. 피델리티운용(4.69%), 기은SG운용(4.5%)도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안정성장형에서는 KTB자산운용에 이어 대한투신운용(2.94%), 현대와이즈운용(2.59%), 우리CS운용(2.55%) 등이 좋은 성과를 냈다. 안정형에서는 CJ자산운용(1.91%), KTB자산운용(1.77%), 기은SG자산운용(1.67%) 순으로 성과가 우수했다. 펀드별 수익률은 성장형(설정액 100억원 이상)에서 KTB자산운용의 'KTB마켓스타주식-A' 가 7.06%로 가장 높았다. 한국투신운용의 삼성그룹주펀드 3총사인 '한국부자아빠삼성그룹주식1' (7.05%)과 '한국골드적립식삼성그룹주식1' (6.92%), '한국삼성그룹주식형자(B)' (6.88%)가 뒤를 이었다. KTB자산운용의 'KTB글로벌스타주식형펀드' 는 6.75%로 5위에 올랐다. 안정성장형에서는 KTB자산운용의 'KTB혼합형' (4.18%)과대한투신운용의 '뉴개인연금주식혼합S-1' (3.56%)가 1, 2위를 기록했다. 안정형에서는 대한투신운용의 '스마트플랜장기주택마련혼합K-1' (2.56%), CJ자산운용의 'CJ카멜레온배당혼합1' (2.05%)가 좋은 성적을 올렸다. 채권펀드는 최근 한달 0.4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가채권펀드 수익률이 가장 높은 운용사는 도이치투신운용으로 0.56%를 기록했다. 이어 동양투신운용이 0.54%, 우리CS운용이 0.51%로 뒤를 이었다. 개별 채권펀드(시가채권중기형) 중에서는 SH자산운용의 'Tops국공채채권1'이 0.66%로 운용성과가 제일 좋았다. 한국투신운용의 '부자아빠라이프플랜채권A-1' (0.55%), 신한BNP파리바운용의 '신한국공채장기채권SH-1' (0.47%)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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