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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지구당 폐지는 당운영 타격"
입력2004-04-26 00:00:00
수정
2004.04.26 00:00:00
김창익 기자
민주노동당은 26일 지구당 폐지를 규정하고 있는 현행 정당법과 관련, 17대 국회가 개원하면 지구당 운영을 각 당 자율에 맡기는 내용의 정당법 개 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민노당은 이날 상무집행위원회의를 열고 지구당을 존속시킬 수 있는 다음달 15일까지는 현 지구당 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지구당 폐지 관련 규정에대해 헌법소원과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기로 했다.
김배곤 부대변인은 “지구당 폐지문제는 당 운영과 관련해 심각한 문제”라며 “지구당 폐지는 정당활동을 제한하는 불합리한 제도이므로 향후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6ㆍ5 재보궐 선거와 관련, 부산시장과 경남도지사,창원시장, 대전 유성구청장 선거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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