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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테마파크 설립 사업 '대우자판, 합작법인 출범'

인천 송도의 테마파크 설립 사업이 구상 단계를 끝내고 실행에 들어갔다. 20일 대우자동차판매와 파라마운트 라이선싱 법인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합작법인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코리아(PMP코리아ㆍParamount Movie Park Korea)’ 출범식을 가졌다. PMP코리아는 이 자리에서 바클레이스은행과 금융 양해각서(MOU)를 체결, 국내외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테마파크 건립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이동호 대우차판매 사장은 “최근 몇 년간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이 대형 무비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40여건의 MOU를 체결했지만 모두 무산됐다”며 “실현 단계에 올라선 것은 이번 사업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코리아’는 대우차판매가 소유하고 있는 인천 송도부지 49만9,575㎡에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올해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11년 말에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PMP코리아 사업자금 조성을 위해 바클레이스은행이 해외투자를, 우리은행이 국내투자를 각각 유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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