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장조성 통해 공개기업 주식매입/증권사 대주주 부상 잇따라
입력1997-12-15 00:00:00
수정
1997.12.15 00:00:00
◎지분 10% 이상 7개사 달해지속적인 주가하락으로 시장조성에 나선 증권사가 신규상장기업의 최대주주가 되거나 10% 이상 주요주주로 부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기업공개 주간사를 맡은 증권사가 시장조성으로 주식을 매입해 10% 이상 주요주주가 된 신규상장사는 ▲다우기술 ▲팬텍 ▲유공가스 ▲영보화학 ▲대원화성 ▲KNC ▲케이씨텍 등 7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기술의 경우 주간사인 보람증권이 시장조성을 통해 24.53%의 지분을 확보해 대주주인 김익래사장의 지분율 23.5%를 초과함으로써 최대주주로 떠올랐다.
또 삼성증권은 시장조성을 통해 유공가스 주식 14.27%, 영보화학 주식 12.63%를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쌍용증권은 팬텍 주식 18.76%를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현재 시장조성이 진행중인 상장사에 대해서는 쌍용증권이 대원화성 주식13.43%를 보유하고 있으며 장은증권과 대우증권은 KNC와 케이씨텍을 각각 16.02%, 10.33%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기업공개를 맡은 주간사증권사들이 신규상장사의 지분을 대량으로 보유하게 된 것은 주식시장이 장기적인 침체양상을 보임에 따라 시장조성의무를 충족시키기 위해 해당회사의 주식을 계속 사들였기 때문이다.<정완주 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