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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증권] 제약업체 지난해 부채비율 감소

지난해 제약업체들의 부채비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보람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법인 제약업체들의 평균부채비율이 전년도 189.3%에서 177.1%로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녹십자는 전년도 134.4%에서 78.9%로 낮아졌고 보령제약은 205.3%에서 82.4%, 삼진제약은 162.5%에서 84.0%, 일성신약은 101.7%에서 84.3%, 한올제약은 114.7%에서 96.6%로 각각 떨어져 두자리수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환인제약은 95.0%에서 69.9%로 낮아졌다. 특히 삼성제약은 자산매각을 통해 부채비율이 급감했다. 지난해 삼성제약의 부채비율은 432.2%로 전년도 1,084%보다 무려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화제약도 861.9%에서 192.0%로 큰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동신제약은 계열사 부도영향으로 부채비율이 오히려 늘어났다. 전년도 81.4%에서 151.1%로 증가했다. 보람증권 관계자는 『제약업체들의 부채비율이 크게 개선된 것은 적극적인 구조조정 및 자산재평가 등에 따른 것』이라면서 『올해 경기회복이 될 경우 부채비율은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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