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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국제금리·국제환율·국내환율

◎국제금리­당분간 6.65∼6.85% 범위 보합세 유지/국제환율­1백12∼1백15엔 예상 … 연준정책회의 변수/국내환율­1불당 8백87∼8백89원대 약보합장세 전망▷국내 환율◁ 지난주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별 저항없이 8백88원대를 하향 돌파하면서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당국의 개입 레벨이 하향 조정되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25일 환율이 8백87원 가까이 접근하자 시장개입 소문과 함께 초과 매도세력들의 되사기로 단숨에 8백88원대로 상승했다. 이는 반기말 기업체들의 네고 물량과 7월초 유입이 예상되는 투신사 외수펀드자금(약 10억달러 추정) 등으로 공급 과잉 발생시 환율이 큰폭으로 하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 26일 일시적으로 물량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 한때 8백89원까지 급등하는 이상현상을 보였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겨지며 실제 외수펀드 물량과 반기말 밀어내기 수출로 유입될 네고물량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면 전반적인 장 분위기는 다시 하향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반기 40억달러를 초과하던 거주자 외화예금이 20억달러 정도로 급격한 감소추세에 있어 향후 장세의 하향추세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그러나 최근 환율의 안정적인 움직임으로 보아 큰폭의 하락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이번주에도 하향 안정세 분위기 속에서 8백88원을 중심으로 8백87∼8백89원대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약보합장세가 예상된다. ▷국제환율◁ 국제환시에서 지난 한주간 관심은 달러·엔 환율에 모아졌고 기타 통화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일간의 무역 분쟁 우려로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는 클린턴 미대통령이 미국은 환율을 이용해 무역 적자를 해결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을 하고 G8 회의에서 환율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자 현재의 환율 수준에 대해 미일 양국이 만족하는 것으로 해석되어 1백15.60엔대의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하시모토 일본 총리의 『미 정부가 환율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미국공채의 매입을 중지할 수도 있다』는 발언으로 달러화는 약세로 반전된 후 일본은행의 2·4분기 경기관측보고서인 단칸지수 발표에서 대형제조업체의 경기확산지수(DI)가 +7로 예상외의 호조를 보임에 따라 금리 인상 기능성이 대두되며 1백13엔대로 하락했다. 한편 파운드화는 영국의 견실한 경제 성장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 5년만의 최고치인 2.88마르크를 기록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26일 캐나다의 금리 인상으로 캐나다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이번주에는 7월1∼2일로 예정된 미연준의 정책회의(FOMC) 내용에 따라 변수가 있겠으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 환율은 큰 변동없이 1백12∼1백15엔, 1.70∼1.75마르크 범위에서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리◁ 지난주 미국 장기금리는 약 한달만에 상승세로 반전되었다. 중요한 경제지표의 발표는 없었느나 5월 소비자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의 소폭 상승, 정부채와 회사채 등 신규 채권의 공급, 그동안의 채권 가격상승에 따른 이익 실현을 위한 매도물량이 유입되면서 장기금리는 주중 상승세를 유지하였다. 또한 비엔나에서 개최된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의에서 산유국간의 생산량 쿼터제를 강화하겠다는 소식으로 인한 유가 상승 우려 또한 장기금리의 상승을 뒷받침하였다. 지난주 장기금리는 전주보다 0.12% 상승한 6.78%로 마감되었으며 3개월물 리보는 5.78%에서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다음주에는 7월1일 FOMC회의가 열릴 예정이나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여 시장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장기금리는 당분간 6.65∼6.85% 범위에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현재 미국 경제의 활황세가 유지되는 경우 3·4분기 또는 4·4분기에는 임금상승 및 인풀레이션 압력이 구체화되고 따라서 금리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어 이번주에 발표될 NAPM 및 비농업부문 고용지수 등이 향후 인플레이션 및 금리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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