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상품시황/14일] 달러선물 1월물 1,130.6원 기록

정책당국이 5억달러 규모의 달러를 시장에서 사들이며 추가 하락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사표시를 한데 대해 시장참가들이 매도물량을 대폭 줄이는 모습이었다.전일보다 0.6원 오른 1,127원으로 첫거래를 시작한 1월물은 이후 계단식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한때 1,133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점을 노려 이익실현에 나서는 세력과 기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되며 소폭 밀려 결국 전일보다 3.6원 오른 1,130.6원을 기록했다.

LG선물 명대욱(明大煜)대리는 『일중등락폭이 확대되며 거래량은 2,553계약을 기록했으며 1,130원 이하에서는 정책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장중내내 지루한 보합장세가 이어졌으며 외평채 3개월물 입찰금리가 7.1%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전일보다 0.11포인트 떨어진 95.43포인트로 개장한 3월물은 장막판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세로 전환, 95.6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374계약으로 부진했다.

반면 12월물은 97.93포인트로 최종거래됐다. CD선물 3월물은 산업은행의 양도성예금증서 발행이 물량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전일보다 0.07포인트 떨어진 92.03포인트를 기록했다.

서정명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