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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환경친화상품 봇물.. 알뜰주부 '손짓'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백화점 ·할인점 매장에 환경관련 상품들이 대거 선보였다. 또 장바구니 무료증정, 재활용품 보상교환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이는 쇼핑봉투·쇼핑백 등 1회용품 유상판매제가 실시되면서 환경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부쩍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환경관련 상품들은 재활용·재생, 환경친화, 절전·절수 등 크게 3가지 상품으로 분류된다. 환경상품 가운데는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들도 눈에 띈다. 유통업계 매장에 나와 있는 환경관련 아이디어 상품들을 알아본다. ◇재활용·재생상품 롯데·현대·신세계 등 대부분의 백화점과 할인점들은 폐식용유를 재활용한 빨래비누, 세탁기용 가루비누, 세수비누, 샴푸 등을 판매한다. 또 우유팩을 재활용해 만든 재생화장지나 재생노트도 각 매장에 나와 있다. 애경백화점은 버리기 아까운 고형 빨래비누 여러개를 넣어 세탁기에 걸어놓을 수 있는 세탁기 세제망을 4,500원에 판다. 경방필백화점은 음식물 쓰레기를 원료로 사용한 화분용 거름(1㎏)을 2,000원, 게껍질을 원료로 만든 세안용 키토산 비누를 1,000원에 내놓는다. 할인점 E마트는 종이로 만들어 재활용이 가능한 1회용 종이공기(23㎝·10매)를 720원에 판다. ◇환경친화상품 세제류를 비롯해 음식물 찌꺼기 탈수제 등이 주류를 이룬다. 롯데백화점은 기름기 묻은 식기를 세제 없이 물만 묻혀 설거지를 하면 말끔하게 닦아내고 소독도 할 수 있는 「항균수세미」를 2,000원, 용기에 음식물찌꺼기를 담아 누르기만 하면 찌꺼기 속에 들어 있는 수분을 제거할 수 있는 「청소당번」을 5,000원에 판매한다. 롯데·현대백화점은 재배과정에서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거나 적게 사용해 국립농산물검사소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은 곡물·과실·채소·특용작물·축산물류 등 각종 농산물을 산지에서 직송, 값싸게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식물성 천연원료를 재료로 사용한 설거지용 「주방천연크리너」(650㎚)를 3,000원, 씽크대 소독 및 이끼 방지용 「깔끄미」(2개)를 2,000원, 드라이크리닝제 「울드라이 프러스」(330㎚)를 6,000원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식품매장에 환경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무공해 광택세제」는 6,000원, 콩나물재배기는 2만5,000원, 청경채·상추·겨자채·쑥갓·신선초·비타민·유그린 등 각종 유기농야채는 각각 100㎚에 900원씩 판매한다. 신세계는 또 오는 7월부터 일반사료 대신 음식물 발효사료를 먹고 자라 지방질이 적고 육질이 쫄깃쫄깃한 「환경돼지고기」를 600㎚에 삼겹살은 5,700원, 찌게용은 3,3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지난달에 이어 실시한다. 할인점 E마트는 무공해숯으로 연기가 나지 않고 고기를 구으면 자연활성숯의 특징으로 수분을 유지시켜 고기를 연하게 하고 훈제맛이 나게 하는 「바로참숯」(1㎏) 을 3,800원, 야자로 만든 숯으로 야자 특유의 맛과 향으로 고기 등 굽는 음식물의 맛을 좋게 하고 재는 화초의 비료로 사용할 수 있는 「대한야자숯」(6개)을 1,500원에 선보인다. 또 물에 녹는 녹말 이쑤시개(1,000P)를 2,200원, 구멍이 뚫려있어 음식물 쓰레기의 수분을 바로 제거할 수 있도록 한 물빼는 봉투 「옥시넷」(35매)을 3,250원에 내놓는다. 뉴코아백화점은 환경호르몬·중금속 등 인체 유해성분을 제거한 코맥스산업의 「안심젖병」(3개)와 「안심젖꼭지」(2개)를 각각 1만2,000원과 3,400원에 판다. 할인점 「킴스클럽」은 음식물 찌꺼기와 기름기를 제거하고 세제 사용량을 줄여 수질을 보호하는 자사상표(PB) 상품 「키친타올」(150매·3개)을 3,850원에 판다. ◇절전·절수상품 현대백화점은 3파장이라서 같은 전력을 소모하는 다른 전구보다 빛이 밝아 효율적인 절전형 전구를 1만1,800~1만3,700원 내놓는다. 뉴코아백화점은 설거지할 때 불필요한 물 낭비를 방지해주는 아폴로의 「씽크대절수기」(아폴로)를 2,230원, 일반 양변기보다 물통이 적고 독특한 내부설계로 물배출을 줄인 계림요업의 「절수용 양변기」를 14만원, 치약을 최대한 절약해 사용할 수 있고 99% 항균율을 자랑하는 하나코비의 「항균치약짜개」를 1,790원에 판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각종 음식물 때는 물론 찌든 기름 때까지 물빨래만으로도 분해가 가능하며 항균·방취작용을 하는 「세제 안쓰는 행주」(2매)를 6,000원, 음식물 발효제(2ℓ)와 삶을 필요 없는 걸레를 각각 6,000원에 내놓는다. 삼성플라자는 시간을 맞추면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오거나 나가는 독일제 콘센트타이머를 3만5,000원에 판다. 한신코아백화점은 공기를 정화해주고 인체 유해요소를 제거해주는 「코끼리참숯 주방세제」(500㎚)를 3,800원에 판다. 할인점 E마트는 기존 전구에 비해 밝기는 같아도 소비전력은 5배나 적고 수명은 10배 이상 긴 초절전램프가 나왔다. 필립스 초절전램프(9W) 1만3,450원, 오스람(15W) 1만1,000원. 단시간에 세탁물의 잔때를 제거하고 세탁물이 엉키지 않게 함으로써 절전효과를 가져오며 세탁물이 손상되지 않고 세제 절감효과도 얻을 수 있는 「수퍼세탁볼」도 2,200원에 선보인다. 할인점 마그넷은 샤워도중 잠시 물을 차단할 때 수도꼭지를 잠그지 않고 샤워헤드에 붙어있는 버튼을 누르면 쓸모없는 물의 낭비를 막을 수 있는 「샤워절수기」를 9,800원에 소개됐다. LG백화점은 고객이 절전형 냉장고·에어컨·TV·비디오를 자사카드로 구입할 경우 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실시한다. ◇환경관련 행사 현대백화점은 쇼핑봉투 환불제를 실시해 얻어진 수익금을 가지고 장바구니 및 환경친화상품 증정, 장바구니 컨테스트 등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뉴코아백화점 서울점, 미도파백화점 상계점, 갤러리아백화점 전점 등은 신문지·빈병·우유팩·헌책 등을 비누나 휴지 등으로 바꿔주는 재활용품 교환행사를 실시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과 LG백화점 안산점은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플라스틱 젖병을 가져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1,000원에 인체에 무해한 유리젖병을 교환판매한다. 애경백화점은 다쓴 전화카드 15장을 모아오는 고객에게 세탁비누 1장이나 건강칫솔 1개를 무료로 준다. 킴스클럽은 연중무휴 24시간 공병을 수거하고 있다. 공병반환 금액은 병1당 맥주병은 400~500원, 소주병 400원 등이며 일반 민속주병도 받는다. /구동본 기자 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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