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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강관] 일본 마루베니서 5,000만달러 외자유치

현대강관(대표 권수식)은 일본 마루베니상사로부터 3년만기 해외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3,200만달러, 공급자 신용방식으로 1,800만달러 등 모두 5,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현대는 이들 외화자금으로 IMF상황에서 조달된 고금리 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강관은 특히 원자재 수입에 필요한 공급자 신용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원활한 원자재 수급과 운전 자금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현대강관은 『일본 마루베니상사가 해외전환사채를 인수한 것은 현대강관이 새로 진출한 냉연사업에 대한 향후 전망을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외자유치와 함께 이달중에 있을 2,000억원의 증자가 이뤄지면 회사의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돼 건실한 성장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강관은 지난해 독일과 미국으로부터 3,300만달러를 들여온데 이어 이번에 또 외자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모두 8,3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게 됐다.【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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