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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LG카드 CB·BW는 경영 정상화땐 시세차익 기대

LG카드 주식투자에 비해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 사채)를 투자한 사람들은 ‘천당 아니면 지옥’을 오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LG카드 CB나 BW의 경우 만기까지 보유하면 수익률에 변함이없고 만기 이전에 팔더라도 LG카드 정상화 추이에 따라 가격 변동에 따른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카드 CB(만기 2009년 1월 21일)는 이날 6,950원에 마감, 만일 1억원을 투자하면 1만4,388개(권면액 1만원)를 인수할 수 있어 만기 때 회수할 수있는 돈은 원금 1억4,388만원에 이자수익( 33%) 을 합해 1억7,688만원에 달한다. 또 BW(만기일 2009년 2월 12일)도 이날 종가 6,450원을 기준으로 하면 1억 원을 투자해 1만5,503개(권면액 1만원)를 인수할 수 있어 원금 1억5,503만 원에 만기 수익률(25.8 %)을 적용하면 총 1억8,011만원을 돌려 받을 수 있 다. 박혁수 우리증권 채권담당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1년 현대건설이 구조조 정촉진법의 적용을 받으면서 CB 가격이 만기를 불과 6개월 남기고 2,000원 대까지 하락했었지만 원리금과 이자 상환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바가 있었다”며 “LG카드도 경영정상화가 마무리돼 원금과 이자가 만기일에 정상적 으로 지급되면 큰 폭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청산 절차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원금 전액 손실도 불가피하다고 지 적했다.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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