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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연내 2천500억원 증자
입력1999-08-30 00:00:00
수정
1999.08.30 00:00:00
30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우선 기업공개를 통해 1천500억-2천억원을 증자하고 나머지는 주식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뒤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등을 통해 추가 증자할 예정이다.산자부는 일반 투자가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스공사 증자를 정부가 추진중인 가스산업 구조개편 방안이 확정되는 11월 중순께 추진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2차례의 증자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전국 배관망, 저장망 등 민영화에 필요한 인프라 건설과 재무구조 개선 등에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올해 2천500억원을 증자키로 한 정부의 가스공사 민영화 방침에 따라 그동안 외국인기업을 대상으로 1천억원 증자를 추진해왔으나 외국인 대상 증자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국내 증자를 먼저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의 자본금은 2천644억원으로 지분은 정부가 50.2%, 한국전력과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35.5%, 14.3%를 갖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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