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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 5명 '연구정지'
입력2006-02-26 18:16:53
수정
2006.02.26 18:16:53
과기부, 문신용·안규리교수등 정부차원 사업서
과학기술부가 최근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세포응용연구사업 등에서 문신용ㆍ안규리 교수 등 서울대 교수 5명에 대해 연구정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과학기술부는 최근 논문조작 사실이 드러난 문 교수 등이 국가연구사업을 추진하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 세포응용연구사업ㆍ바이오신약ㆍ장기개발사업에서 해당 교수들의 연구를 정지시킬 것을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문 교수가 단장을 맡고 있는 세포응용연구사업은 당분간 사무국장 대행체제로 운영되는 등 파행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해당 국가연구사업에 부담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안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있는 장기 복제이식기술개발사업도 안 교수의 중도하차로 일정 기간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부는 최근 논문조작과 관련, 서울대에서 직위해제된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의 문 교수 교수 등 3명, 차세대 바이오신약ㆍ장기개발사업에 참여 중인 안 교수, 이창규 교수에 대해 각각 연구정지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과기부의 한 관계자는 “이들 교수의 경우 논문조작으로 서울대에서 직위해제된 만큼 정부 연구사업을 수행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판단, 연구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해당 연구사업 자체를 중단시키거나 축소하는 방안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기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문 교수 등에 대한 이번 연구정지 조치로 황우석 교수의 논문조작 사건에 여러 형태로 연루된 관련자 전원이 세포응용연구사업 등 정부 연구사업에서 배제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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