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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취약계층, 앱 개발자로 육성한다

SKT, 서울시와 손잡고 무료 개발교육 진행

SK텔레콤이 서울시와 손잡고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무료 과정을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저소득 취약계층 구직자의 경쟁력을 높여주기 위해 ‘희망 앱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정’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검증 테스트과정’ 등 총 2개 과정이 운영되며, 비용은 무료다. 희망 앱 아카데미는 연간 280여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규모로 운영된다. 모바일 앱 개발과정은 총 5개월 과정으로 정보기술(IT) 기초지식 및 프로그래밍, 모바일 앱 기획 및 개발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검증테스트 과정은 1개월 과정으로 IT기초지식 및 소프트웨어 검증기법, 스마트폰 플랫폼, 모바일 검증기법 등의 이론과 실습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희망 앱 아카데미’의 교육생 선발, 홍보 및 행정적 지원을, SK텔레콤은 교육시설, 강사, 교재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올해 3월 설립된 모바일 전문교육 기관 ‘T 아카데미’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할 계획이다. 희망 앱 아카데미에 지원하려면 서울시 거주 만 20세 이상의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나,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70% 이하인 저소득 가구원 중 고졸 및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어야 한다. 서울시 그물망복지센터의 복지콜(1644-0120)을 이용하거나, 홈페이지(gumulmang.welfare.seoul.kr)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첫 교육 대상자는 오는 24일까지 신청을 받고 서류ㆍ면접 전형을 통해 최종 선정한다. 신면호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희망 앱 아카데미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못한 취약계층에게 교육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며 “참가자들의 경제적 자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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