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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펀드' 나온다
입력2002-02-25 00:00:00
수정
2002.02.25 00:00:00
한투증권, 전체 판매수수료 10% 후원금 활용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아깝게 금메달을 놓친 쇼트트랙의 김동성 선수를 후원하기 위한 '김동성 펀드'가 나온다.
한국투신증권은 25일 국민적 관심과 후원을 김 선수에게 전달하기 위해 김동성 펀드를 계획했다며 27일 새벽 귀국하는 김 선수와 만나 후원의 뜻을 전달하고 그에 따른 펀드 발매조인식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선수에 대한 후원은 펀드 판매수수료 금액의 10%를 활용할 방침으로 100억원 판매시 1,000만원 가량의 후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특정인물을 대상으로 만든 펀드는 투신업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펀드는 주식편입 비율이 30% 이하인 안정성장형으로 가입금액이나 가입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가입시 가입금액의 1%를 판매수수료로 먼저 떼는 대신 언제든지 원하는 시점에 인출할 수 있다.
한투증권은 이번 김동성 펀드 발매를 계기로 온국민의 숙원인 월드컵 16강 진출에 공이 큰 선수를 후원하는 펀드 등 스포츠 스타에 대한 후원 펀드를 계속 발매할 계획이며 성과를 봐가며 스포츠단체를 본격 후원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홍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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