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는 28일 주민등록 사업을 진행 중인 인도에 250만 달러 규모의 지문 라이브스캐너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슈프리마는 올해 초에도 인도 지문등록 사업을 위해 220만 달러 규모의 지문 라이브스캐너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를 위해 슈프리마는 올 상반기까지 제품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로써 슈프리마는 인도 인구등록 사업의 지문 라이브스캐너 최대 공급업체가 됐다.
슈프리마는 지문인식 핵심모듈과 출입통제 단말기를 전문적으로 개발ㆍ제조하는 업체다
인도 지문등록 사업은 인도 전체 인구에 대한 조사와 바이오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2009년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인도 정부는 오는 2014년까지 적어도 60%의 국민에게 신분증을 발급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지문등록을 위한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최근 프로젝트 단위의 대규모 공공사업이 인도와 아프리카 등 신흥국 중심으로 발주되고 있다”며 “공공사업의 경우 납기의 적시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어 생산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슈프리마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0.37%(50원) 오른 1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