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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연내 北美수출 재개

GM대우차가 지난 2001년이후 2년간 중단했던 북미 시장 수출에 다시 나선다. 13일 GM대우는 `북미 수출재개 계획`을 내놓고, 오는 연말부터 GM 계열사인 시보레, 스즈키를 통해 칼로스, 라세티, 매그너스 3개 차종을 북미시장에 본격적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GM대우는 북미에서 본격 판매가 시작될 내년 한해 총 22만대의 판매 목표를 설정해 놓았다. GM대우는 이밖에 아직 차종과 브랜드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멕시코에도 연간 1만대 가량 수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GM대우차는 지난 2001년 미국시장에 4만8,296대를 판매했으나 지난해 GM의 대우차 인수 당시 미국 현지법인을 인수하지 않아 사실상 신규수출이 중단되면서 작년에는 미국 시장내 판매대수가 2만1,397대로 전년대비 55.7%나 줄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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