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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투신 등 외수펀드/설정후 매수엔 소극적

◎한투 KSVT,300만불 불과최근 집중설정된 외수펀드들이 설정 1주일이 됐어도 주식매수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3대 투신사들이 최근 설정한 3개 외수펀드 중 주식을 사들인 펀드는 한국투신의 KSVT 한 펀드밖에 없으며 그나마 7천만달러 중 3백만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7천만달러 규모인 한국투신의 KSVT는 지난 17일 환전을 마치고 18일부터 주식매수에 나섰으나 주가가 급락하자 한전, 포철 등 일부 종목에 대해 하루에 1백만달러씩만의 주식을 사들이는데 그쳤다. 5천만달러 규모인 대한투신의 DMST는 지난 14일 설정자금이 납입됐음에도 아직 매수종목 선정조차 하지 못한 채 양도성예금증서(CD)와 전환사채(CB)를 일부 사들였을 뿐이다. 국민투신의 CSRT(2천5백만달러)는 대한투신과 마찬가지로 종목선정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현금으로 자산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수펀드 설정과정에서 이를 매수하는 외국인들과 국내투신사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설정과 동시에 주식매수에 착수하는 것이 통상적이나 이번에는 외수펀드 설정시일이 촉박했던데다 시장상황이 급박하게 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신사 관계자들은 『외국인들이 주가지수 상황은 물론 장세패턴마저 변할 수도 있다며 종목지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3대 투신사만이 아니라 다른 투신사들도 마찬가지 실정』이라고 밝혔다.<최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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