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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T서비스 사업 강화
입력2006-01-24 16:59:04
수정
2006.01.24 16:59:04
SI·NI등 신성장 동력 육성…차세대IDC 2008년 건립<br>내달 제일FDS 인수, 금융 IT서비스도
국내 최대 통신업체인 KT가 시스템 통합 및 네트워크 관리 등을 포함한 정보기술(IT) 서비스 사업을 강화한다.
KT는 2월중 SC제일은행의 IT자회사인 제일FDS 인수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제일FDS는 연 매출 200억원, 직원 200여명 규모의 금융 IT서비스 전문업체다. 인수가격은 100억원 내외로 알려졌다.
KT는 SI및 네트워크 통합(NI) 사업을 기반으로 한 IT서비스를 2010년까지 새로운 매출을 창출하는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일FDS 인수는 앞으로 KT가 금융분야를 포함한 IT서비스 사업 전반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한편 KT는 SI 사업을 위해 사내에 350여명으로 구성된 SI사업본부를 두고 있다. 공공ㆍ국방ㆍU-시티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며 지난해에만 약 3,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와 함께 KT는 NI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KT네트웍스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KT네트웍스의 경우 지난해 3,150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의 경우 IT서비스 분야에서만 6,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IT서비스 전문업계로 따져도 매출규모가 삼성SDS, LGCNS, SKC&C에 이어 4번째인 셈이다.
특히 KT는 IT서비스 강화를 위해 관련 업체 인수와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지상 12층 지하 3층)의 차세대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2008년까지 건립하는 계획도 추진중이다. 또 전화국 중 일부를 IDC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SI와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서는 IDC 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앞으로 통신분야와 함께 SI사업 또한 회사의 주요 매출원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다양한 강화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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