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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대구에 공장 세운다

선박기자재… 市와 MOU 체결

STX그룹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에 선박 기자재공장을 세운다. STX그룹은 8일 서울 남대문로 STX 남산타워에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과 김범일 대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기자재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TX엔파코가 대구시 달서구 8만5,800㎡(2만6,000평) 부지에 1,200억원을 투자해 건립하게 될 이 공장은 오는 2009년 상반기 준공돼 선박 디젤엔진용 과급기(터보 차저)와 유압구동식 카고펌프 시스템 등 핵심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대구공장 설립으로 1,000명 이상의 고용효과와 생산유발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기대된다”며 “침체된 대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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