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인(www.bbqu9.co.kr)’은 우동ㆍ돈가스 전문점으로 지난 2003년 2월 강남역에 첫 점포를 출점했다. 국내 우동ㆍ돈가스 시장에서는 현재 300여개 브랜드, 5,000여개 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고 상황이지만 일본 타입을 그대로 모방한 고급 우동집은 판매단가가 지나치게 높아 대중화에 실패했고 수많은 영세 브랜드는 분식점에 불과하다는 소비자 인식 탓에 정통 일본식 우동ㆍ돈가스를 대중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컨셉트로 런칭됐다. 최근 창업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매스티지(Masstige)’ 개념을 앞서 도입한 것. 유나인은 정통 일본식 우동ㆍ돈가스를 선보이기 위해 일본 현지에서 메뉴 및 소스 개발을 하는 등 차별화를 시도했다. 매장 형태도 고급형은 20평 이상, 기본형은 12평형대로 상권 특성과 고객층에 따라 매장 규모를 달리하고 있다. 주택가나 역세권, 오피스타운 등에 주로 입점해있다. 주타겟층은 10대에서부터 40대까지 다양한 편. 우동과 돈가스는 그만큼 수요층이 탄탄하고 누구나 선호하는 메뉴이기 때문이다. 유나인은 우동류, 돈가스류, 밥류 등이 주력 메뉴다. 우동은 가쓰오우동을 비롯 김치해물, 삼선, 새우튀김, 어묵, 해물야끼, 냉우동, 비빔우동, 해호비빔우동, 스파게티우동 등 10여종. 등심, 안심, 치킨, 생선, 피자롤, 어린이돈가스 등 돈가스 메뉴와 알밥, 초밥, 가쯔돈(비삭한 돈까스와 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진 퓨전메뉴) 등 밥류도 인기가 좋다. 내점 판매뿐 아니라 테이크아웃 판매도 병행한다. 테이크아웃 판매 비율도 30%로 꽤 높은 편이다. 유나인의 모든 메뉴는 본사 교육을 통해 가맹점주들이 직접 조리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주방장이 필요하지 않다. 외식업 창업시 높은 주방장 임금 때문에 장사는 잘 되지만 수익이 높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유나인은 점주 조리형 주방시스템을 도입해 인건비를 낮춰 수익성을 높였다. 또 밑반찬류가 없고 한식이나 양식에 비해 조리시간이 짧고 고객의 식사시간이 짧아 테이블 회전율이 높다. 창업비용은 12평 보급형의 경우 4,450만원, 20평 고급형은 6,135만원이다. (02) 3403-9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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