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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권사 경영전략] SK증권
입력2001-07-31 00:00:00
수정
2001.07.31 00:00:00
소매·무선비즈니스 핵심사업 선정강하고 좋은 증권사, 고객에게 실익을 주는 증권사로 거듭나기 위한 SK증권의 노력은 이미 지난해부터 구체적으로 시작됐다. 우선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맥킨지사와 손잡고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SK증권은 해를 넘기며 이어진 실사와 토론,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소매영업부문과 무선 인터넷 비즈니스을 핵심사업으로 선정했다. 특히 지난 2월부터는 맥킨지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차별화된 소매영업 전략에 착수했다.
우선 2개의 목표 고객군을 선정하고 파일럿(Pilot) 프로그램을 집중 가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목표 고객군이 원하는 상품의 가치와 서비스 유형을 미리 파악하고 고객과의 밀착도를 높여 고객의 욕구에 맞는 상품 패키지를 제공할 것이다.
또 고객 중심으로 마케팅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일정 지역내 우수고객 점유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객행복센터'로 이름지은 콜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크게 확대시켜 마케팅 부서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잠재적 수익이 높은 시장에는 미니지점 형태로의 진출을 모색중이다. 진출지역에서 절대우위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 같은 차별화 전략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케팅의 기능 통합과 기법 개발 등을 뒷받침하는 지원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SK증권은 소매영업과 함께 첨단 서비스 개발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맞는 금융 콘텐츠를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무선 인터넷 비즈니스를 신규 핵심사업으로 채택했다.
이를 위해 교보ㆍ동양ㆍ신한ㆍ한화증권 등 4개 증권사와 손잡고 확대된 고객기반을 토대로 유료 컨텐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 사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회사와 전담팀을 구성해 작업을 추진중이다. 참여 증권사들과 지난 7월2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서비스는 오는 9월말부터 제공된다. 최근 PDA 및 휴대폰의 기능과 인터페이스의 보강 등으로 무선 주식거래가 급증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무선 인터넷 사업은 앞으로 SK증권 수익원의 핵심 축을 형성할 것이다.
SK증권은 이와 같은 일련의 작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의 진수를 보여주고자 한다. '고객과 함께 번영하는 회사'는 그룹의 모토이자 SK증권의 궁극적 목표기도 하다.
'강하고 좋은 회사'란 캐치프레이즈도 고객만족을 주기 위해 다방면에 내실을 갖춘 증권사가 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과감한 집중과 선택에 나설 것이다.
5개 증권사가 제휴하는 공동 컨텐츠사업도 실리적 경영 의지와 고객 중심의 철학에서 나온 것임을 강조하고 싶다. 우선 소매영업을 강화한다는 방침도 고객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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