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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구조해석 프로그램 해외 진출

국산 구조해석 프로그램 해외 진출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구조해석 프로그램이 해외로 진출하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포스코개발에서 엔지니어링 IT전문 벤처기업으로 분사한 ㈜포스마이다스(대표 이형우ㆍ李亨雨)는 최근 미국의 벤틀리 시스템즈사(社)와의 제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이 회사가 개발한 구조해석용 소프트웨어인 마이다스(MIDAS)의 해외진출이 가능하게 됐다. 마이다스 프로그램은 공학분야에 적용되는 핵심기술인 첨단 구조해석 기술을 상용화한 것으로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인천국제공항 설계에 도입되는등 80%의 국내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포스마이다스와 제휴한 벤틀리 시스템즈는 3차원 CAD소프트웨어인 마이크로스테이션(Microstation)으로 잘 알려진 회사로 세계 CAD 시장점유율 2위, 건설분야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마이다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약 7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벤틀리측과 건축ㆍ엔지니어링ㆍ건설분야의 응용소프트웨어임대(ASPㆍApplication Service Provide)사업에 공동참여키로 했다. 포스마이다스는 이와함께 이번 협약으로 벤틀리 시스템즈에 마이다스프로그램의 독점판매권을 부여하고 올해말 약 50만달러 상당의 프로그램 수출을 약정했다고 덧붙였다. 포스마이다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마이다스 프로그램의 시장가치나 기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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